[제가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오랜시간 함께했던
약 10 페이지의 글과
150페이지의 댓글을 지웠습니다
몇 백개의 글과 몇 천개의 댓글을 삭제하는데에도 몇 시간이 걸렸지만
이건... 몇년의 시간 동안 쓴것들 이였는데....
뭔가 북 받쳐 올라오는 느낌이였습니다...
스크랩도 물론 복사 해놨구요
09년 부터 했던 오유에 작별인사를 하려니 조금 마음아프네요....
하지만... 모든것은 변합니다
이걸 이겨낼꺼라 생각했는데... 제가 나약한 탓일까요
그냥 좀... 지쳤습니다....
마지막 플레그로 라노님 탈퇴 한거 보고
아... 정말 떠나야 할 때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떠나도 변함없이 싸워주시길 바랍니다....
중간에 힘들면.... 그냥 내려놓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그 동안 보잘것 없는 글에 호응해주시고 이런
보잘것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