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욕구를 없앤 사람은 없애기 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phil_9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멜팅라쿤
추천 : 1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22 23:12:27
처음 이 질문의 시작은 종교였습니다

종교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그나마 알고있는 기독교를 생각해보니 천국과 지옥이 있었고, 다른 종교도 비슷한 개념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천국의 경우 영원한 삶과 행복이 있는 곳이라고 하였는데 이게 가능한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단 행복이라는 감정이 불행한 상태 내지는 보통의 상태와 대비되어 느껴지는 것 뿐만 아니라 그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욕구 충족에 초점을 맞춰 생각을 해봤는데, 사람 욕구라는게 만약 1을 가져서 행복했다면 그 후엔 2를 가져야 행복을 느끼잖아요?

이런 식으로 무한정으로 발산하는 욕구를 다 충족이 가능한가 그리고 아무런 댓가 없이 충족되는 욕구는 분명 웹툰 '금요일'에서 나온 내용같이 한계점이 

존재하는데 이런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가 생각하다가

기독교 교리에 자신을 내려놓으라?였나 이런 뉘앙스가 있었던 것이 기억나면서 천국에 가면 욕구가 제거되고 사고방식이 개조되어 늘 행복한 상태로 유지된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종교도 철학도 배운 적이 없어서 제 사고 흐름이 타당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런 물음이 SF에서도 많이 다뤄졌기 때문에 질문드립니다

만약 욕구가 제거되고 늘 행복한 상태로 유지되게 사고방식이 달라진다면 그 사람은 과연 달라지기 전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