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졸업식이에요

사정이 있어서 수능끝나자마자 다이어트는 못했고 지난달 딱 이맘때, 1월 중순쯤에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그전에는 매일매일 적으면 세시간 많으면 다섯시간 정도 집근처 산 한바퀴 빠르게 돌면서 유산소를 했고,

한달 전부터는 유투브 영상을 보며 홈트레이닝을 집에서 했어요 90일 그니까 삼개월 잡고 하는거라서

3주째까지는 거의 웨이트만 하다가 이제 버피나 점핑잭처럼 유산소 병행해서 한 10~15분 하는거 같아요

앞뒤로 스쿼트와 런지 같은 하체운동(마일리같은) 해서 총 한시간정도 운동하는거 같아요!

 

식이조절은 닭가슴살 먹으면서 저녁에 야식 안먹는거로 하고있고

가끔 너무 먹고싶을때 빵이나 떡같은거 좀 먹고

고삼때 일주일에 한번 있던 치킨데이 요즘엔 정말 먹고싶을때 한번, 한....2~3주에 한번 먹은거같아요

그래서 고삼내내 안잠기던 옷도 잠기고

허리 30인 바지 샀는데 허리는 조이지만 잘 맞아서 기분 좋았고

몸도 전체적으로 살이 빠졌는데(허벅지는 징짜 안빠지네요 ㅠㅠ)

왜 주변사람들만 만나면 우울해지는지....

 

살은 열심히 빼고있냐. 빠지긴 한거같냐.

더 열심히 해야지. 홈트레이닝 똑같은거 하루에 두번씩 돌리면 더빠질꺼야.

더 열심히 해라. 더 먹지마라.

 

알아서 나름 열심히 하는건데 왜이렇게 한마디 한마디 하는게 서글픈지 모르겠어요

ㅠㅠ다이어트는 짧게잡고 하는게 아니라했고,

시작한게 한달 전이니까 개강 때까지 한달 반남았으니까... 드라마틱한 변화는 힘들거같고 무작정 안먹으며 빼면 몸 상할거같아서

학기중에도 할 수 있게 저 나름대로 정한 다이어트로 노력하고있는데...

 

아아아... 그냥 넉두리였어요

시간도 남았는데 와이드스쿼트 한번 더 하고 빨리자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득근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