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약 4년정도 매일같이 가위에 눌렸던 사람인데.
남들과는 조금 다름 케이스였어요
남들은 가위 계속 눌리면 그까이꺼 대충~무시하고 잔다고 하던데. 전 그게 불가능 했거든요.
맨날 겪는 가위눌림 이지만.
딱 가위눌릴때 압박감?같은게 찾아와요. 그게 극에 달해서 나 이제 죽는구나 할때 꺠거든요
그래서 익숙할수가 없었어요 남들처럼.. 고통이 너무 심했었거든요.
맨날 당하는 고통이지만 이쯤이면 꺠어나겠지? 라는 생각을 해봐도 그걸 아득히 뛰어넘어서
오늘이 진짜 나 죽는날인가보다라고 생각이 들때 깼었어요
전 가위눌리게 된 계기가 된 날이 있었는데.
중학교1학년때 새벽에 거실에 자주나와서 몰컴을 자주 했었거든요
그날도 새벽에 게임이나 해야겠다 하고 컴터 켜고 잠시 부팅될동안 쇼파에 누워서 모니터를 보고있었어요
그때.
이건 현실인지 꿈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어떤 할머니가 나타나서 넌 죽어야된다고 넌 죽어야 돼! 하면서
막 다그쳤었어요
그와동시에 옆구리쪽 배? 그쪽이 바늘로 후벼파는것처럼 굉장히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막 살려달라고 하는데 목소리는 나오는데 입안에 목소리가 맴도는느낌?이었어요 할머니는 그냥 다른말 없고 "넌 죽어야 돼!"만 말하고 ㅠ_ㅠ
그러다가 어떤아줌마?가 나타나더니 이사람은 살아야된다고 그러시지말라고 할머니를 말리는거에요.
둘이 막 티격태격 하더니 할머니가.
"아직 끝난게 아니다" 라고 하고 말하고 사라지더라구요"
그때부터였어요
그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4년동안 내리 가위눌림을 당하게 되었는데.
고등학교 진학하고 1년인가 있다가 그날도 어김없이 가위를 눌렸는데 그때 처음 가위눌렸을때 본 할머니가 나타났어요
그때 뭐라고 하면서 사라졌는데 그말은 기억이 안나구요 ㅠㅠ
그뒤부턴 가위눌림을 안당하더라구요
그동안 밤에 잠자는게 그토록 두렵고 싫었는데. 다시 편하게 자니 그 행복이란..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