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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공중
게시물ID : boast_11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꿈은로또
추천 : 2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3 02:04:15
나이 33세 남자, 어느덧 몸은 뜻대로 되지 않고, 계속되는 회사 생활에.. 대학 졸업 때 63kg였던 몸무게가 어느덧 78kg 까지 늘어났고,,,
나오는 뱃살과 옆구리살도 모잘라 그래도 턱선만은 자존심이었는데 턱선도 흐릿해져가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어 지난 두달 정도 꾸준히 뛰었습니다. 매일....이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1주일에 4~5번 정도 운동하면서,
매번 6~7km 를 40~50분안 페이스로 뛰었고,
처음 1주 정도는 몸이 개운하면서 오 역시 운동하니 좋네 싶더니,
그 다음 4주간은 뛰어도 뛰어도 몸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떠 찌지 않는 거라면 유일한 변화였겠네요.
 
이제 늙어서 그려려니,, 포기할까... 하면서도, 나쁠거 있겠냐 싶어 속는샘치고 계속 뛰었습니다.
 
그러더니 5주차 정도부터 갑자기 변화가 오기 시작합디다.
아침마다 체중계에 변하는 숫자에 체중계가 고장났나 실험도 해보고
만나는 사람마다 살이 왜이렇게 빠졌냐며 놀라기도 하는게 신기하더군요.
지방흡입술 말고는 답이 없을것 같던 옆구리살도 얇아지고,
오늘 아침에 벨트도 헐렁해서 한칸 줄였습니다.
 
아직 뱃살 여전하고 옆구리살이 잡혀서 날씬하다고는 절대 말 못합니다만,
그래도 운동은 배신하지 않더군요. 죽어라 운동해도 몸에 변화가 없하 하더라도 희망을 놓치 마세요.
운동은 꾸준히 한다면 2주차부터 몸이 알아서 안에서부터 변화할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만으로 살 안빠진다, 근력운동 해야 한다 등등,,,
주변 헬스장에서 약파는 소리에 약해지지 마세요.
주변에 뛸곳 찾아서 뛰면 뛰는 만큼 빠집니다.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살 충분히 빠집니다.
 
다만,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운동한답시고 걷지 마세요. 그거 운동 안됩니다.
뛰세요. 힘들다는 뜻은 몸이 살을 빼려고 한다는 신호입니다.
오래 달리기 자신 없으신 분들은 pulse run 식으로 짧게 전력 스펏트, 그리고 천천히 걷기..를 반복하시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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