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고 시작한 일이 드디어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실은 농담거리로 '애게보면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 많은데 이거 모아서 앤솔로지 하면 재밌겠다.'
하고 툭 던진 말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까지 오긴 왔네요. ㅋㅋㅋ
전에 공개했던 표지를 보신 분들은 눈치채쳤을텐데
표지가 바뀌었습니다.
네 뭐...전 표지도 이쁘긴 하지만 ㅋㅋ 논란이 있었던 표지를 쓰긴 힘들 것같다는 생각에
새 표지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말이지만 전 표지가 마음에 드셨던 분들은 좀 양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뭐 표지건도 그렇지만 이번 앤솔로지 준비하면서 우여곡절을 쵸큼 겪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런 일 처음 해보는 저희들의 운영 미숙이 컸겠지만... ^오^ 책임전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열정페이에도 불구하고?
마감 착착 잘해주신 작가님 다섯 분과 아쉽게 소재상 문제로 참여하지 못한
쇼쨩님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 미리 드리고 싶네요.
...
장난식으로 72부를 뽑긴 했습니다만
완판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처음 해보는 일이다 보니까요. ㅋㅋ
그렇다고 해서 동정심으로 사달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대신,
이번 앤솔로지는 운영진보단 거의 작가분들이 고생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니까
이 글을 보신 분들 중에 벼룩시장을 들르시는 분이 계신다면 꼭 한 번 구경만이라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
뭐 물품이야 현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거니까
더 구차한 구걸 홍보는 하지 않겠습니다.
안 오시더라도 '아, 쟤네가 저런 일도 하네.' 정도로만 생각 해주시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할 거 같네요.
그럼 18일, 구로거리공원에서 꼭 만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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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솔로지 설문조사에서 나눔 당첨되셨던
SpaceDandy
포카리성애자
△
잘못들었슴돠
72
위 다섯 분은 현장에 오시는 게 가능한지 재차 확인하겠습니다.
혹여 못 오신다면 본인 의사에 따라 물품을 처리 할테니
꼭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