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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굴욕.
게시물ID : humorbest_883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38/15
조회수 : 7731회
댓글수 : 1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5/17 02:50: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5/16 20:43:16
우리동네 예체능.E55.140513.HDTV.H264.720p-WITH.mp4_20140516_203406.797.jpg
우리동네 예체능.E55.140513.HDTV.H264.720p-WITH.mp4_20140516_203415.159.jpg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순발력훈련으로
왼쪽에 해당하는 단어를 말하면 왼쪽으로 
오른쪽에 해당하는 단어를 말하면 오른쪽으로 재빨리 이동하는 훈련인데

강호동이 말한 단어 중에
FC서울과 FC수원이 있었음...
아마 서울과 수원이 국내최고 더비인 수퍼매치라는 건 알고 있었나 봄.
하지만 FC서울은 아는데, 수원삼성블루윙즈는 몰랐었나봄.
그래서 (어딘가에 존재는 하겠지만) 아무도 모르는 FC수원이라는 단어를 선택함.
챌린지의 수원FC도 아니고 클래식의 수원삼성블루윙즈도 아닌 정체불명의 클럽명을...

차라리 그냥 서울과 수원이라고 하던지....

100번 양보해서 강호동은 몰랐다치고.

더 굴욕인건.

제작진이 자막으로나마 수정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
이건 제작진도 전혀 지식이 없었거나, 관심이 없었거나, 둘 다거나.

[강호동씨, FC수원이 아니라 수원삼성블루윙즈인데....]

이런 자막만 넣어줬어도... 아쉽진 않았을텐데.

우리동네예체능에서 축구해준다길래 신나서 봤는데
이거 참. 기분이 영 좋지 않음.

그냥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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