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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소름 끼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게시물ID : panic_88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러가지폐인
추천 : 11
조회수 : 410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6/07 01:02:50

저번 주 토요일 저녁 가볍게 1차를 끝내고 


다른 친구들과 만나서 2차를 끝내고 바로 3차로 예전부터 자주 가던 좀 허름한 술집으로 갔는데

건물이 20년이 넘은 좀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남녀 공용 화장실입니다.


저는 술을 마실 때 술도 많이 마시지만 물이랑 기타 음료 등을 많이 마셔서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어서 3차 있을 때만 화장실을 2번이나  갔었는데...


처음 화장실을 갔을 때도 이미 새벽 한시가 넘었고 두 번째 갔을 때는 취기가 어느 정도 와서 정확한 시간이 기억이 안 납니다.


첫 번째 갔을 때부터 왠 여성분이 화장실 문 앞에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고 서서 문만 쳐다보고 계셔서 살짝 멍했는데


두 번째 갔을 때도 똑같은 자세로 화장실 문쪽만 계속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멀쩡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화장실에서 있을 일이 없지 않나 생각도 들고


 귀신이었을까요?


그때는 별생각 없이 '미xx이 술 취했으면 집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하니 좀 소름 끼치네요


강남역 살인사건도 일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사람이 아니라면 그건 그거대로 무섭고..


그냥 단순한 우연이 겹쳐서 그렇겠지라고 생각은 하는데 좀 꺼려지긴 합니다.


화장실에 있던 그분은 누구 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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