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몸을 이끌고 무려 크라잉넛과 버즈 버즈버즈버즈가 온다길래 한걸음에 달려갔어요

크라잉넛이랑 실컷놀다가 한 1시간이상 기다렸나요;; 10시쯤돼서야 버즈도착하더라구요!

민경훈씨가.. " 아.. 8년만에 무대 오르니 뭐 할말도 생각 안나네요.. 정말 8년만에 이 노래를 다시 무대에서 불러봐요"

하면서 우시더라구요 ㅜㅜ 동시에 제 초중고딩시절도 스쳐지나가면서 감정이입..

가시 부르고 8년만의 여름 train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그리고 앵콜곡 겁쟁이! 

train 이 노랜 8년전 활동 그만두고 그간 공백기간과 컴백하면서 든 여러 생각 등등 꼭 들려주고싶은 노래라면서 

불러줬어요. 듣다보면 막.. 10년전 생각도나고 뭔가 생각에 잠기는 노래 같아요 ㅋㅋ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후반부는 아예 공연보러온 사람들이 다 불렀어요 ㅋㅋ 떼창 대단하더라구요

나중에 공연 끝나고 집 갈 때 옆에 계시던 여성분은.. 앞에 남자새ㄲ들 떄문에 목소리 다 묻혔다고 불평도하셨지만

정말 재밌었네요! 

10월 중에 앨범낼려고 노력 중인데 워낙 빠듯해서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더라구요 

확실한건 늦어도 11월엔 그버즈.. 버즈를 다시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