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오전
한통의 전화가 옴
후후로 뜨는정보 확인하니
택배 사칭 /택배 등등이 뜸
받았더니 택배가 왔는데
내 주소를 말해달라 하심
나니?
어디서 보낸 거냐고 하니
모른다고 하심
택배 시킨거 없는데..생각했지만 나도 모르게 주소를 말해버림
엄마한테 말했더니 왜 그랬냐고 겁나 혼남 오면 문열어주지말라고 ㅠㅠㅠ
엄마 나가심
무서워서 있는데 택배 아저씨가 아파트 공동현관이 아닌 우리집 현관을 띵동 하심
죽은척함
전화 두번 옴
안받음
캐 무서워
경비실에서 연락옴
인터폰 안받음
엄마 등장
엄마가 경비실 가서 택배 받아왔는데
옛날에 게토레이 팝카드로
사먹었더니 충전식카드 배송해 준다는 문자를 까먹었던 거임 ㅠㅠ
ㅠㅠㅠㅠㅠ
떨고 있었는데..
택배아저씨한테 너무 미안함 ㅠㅠ 무서운 사람 취급하고 문도 안열어주고 전화도 안받고 ㅠㅠㅠ
시원한 음료수라도 못줄망정 ㅠㅠㅠ
암튼 충전카드 필요하신분 있나요?ㅠㅠㅠ
사려면 5천원이라던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