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후보가 조직폭력배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안철수와 조직폭력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안 후보가 지난달 24일 포럼 '천년의 숲'에 참석할 당시의 모습으로, 안 후보는 양복을 입은 여러명의 남성에 둘러싸인 채 웃고있다. 다른 사진에는 이 남성들이 안 후보가 포럼에서 발언을 하는 동안 뒤쪽에 앉아 있는 모습도 담겼다.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은 사진 속 남성들이 전북 전주의 폭력조직 O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검거된 유명 폭력조직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월, 지난해 11월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로 오모씨(30)씨 등 전주 W파와 O파 조직원 3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게시물은 계속 리트윗되면서 확산 중이다. 다른 네티즌들은 정치판에 조폭까지 등장하는 것이냐며,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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