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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이라는 단어는 점수제때 생긴건데..
게시물ID : lol_549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읭읭읭
추천 : 11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9/23 14:35:56
수문장이라는 말 자체가 원래 지금의 티어제가 아닌 elo점수제 였을때 생긴말입니다. 시즌2때까지요.
1000점 수문장, 1200수문장, 1600수문장, 1800수문장..
이때 당시 점수제가 지금의 티어제보다 훨씬 객관적이고 정확했다고 생각합니다.
롤유저가 지금처럼 많지도 않았을때고요.
5픽 불가촉천민이라는 말도 그때 나왔습니다. 그때 당시엔 랭크게임을 돌리면 1픽부터 5픽간의 점수차이가 엄청났습니다.
지금이야 큐잡히는게 롤 유저도많아서 간극이 줄어들어 1,5듀오가 아닌이상 mmr이 1픽과 5픽이 많아봐야 100점내외죠. (일부 다이아 상위제외)
근데 시즌2까지는 1픽이 1900점, 2픽이 1850, 3픽이 1800, 4픽이 1750, 5픽이 1700점.. 
이정도 차이가 날정도로 1픽과 5픽간의 실력차이가 명확했습니다. 
이 차이는 지금의 티어제로 말하면 1픽이 다이아 3정도인데 5픽은 플레2,3정도인 수준입니다.. (무려 정상 mmr인데 말이죠)
그러니 5픽은 닥치고 남는곳이나 가라는 말이생겼죠. 5픽미드와 1픽미드가 붙으면 1픽미드가 이기는게 대부분이었기때문에..
그때 당시는 서폿이 게임에 영향이 비교적 적었기때문에 가장 실력이 모자라는 5픽이 서폿을 가야했고 서폿을 무시하는 경향도 그때 생겼죠.
이처럼 랭크게임 유저가 적고 플레이어간 매칭 간극이 크다보니 점수 변동이 지금처럼 뭐 며칠만에 티어상승했다 이런식이아니고
상당히 오랜기간 그점수대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다보니 각 점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머무르는 유저를 수문장이라고 지칭했고
그들을 그 점수대에 항상 만날수 있었습니다(!!!) 각점수대에서 커트리안 부근에서 만나던 유저를 계속만나죠. 지금의 다이아상위, 챌린저들이 보던사람만 보듯이 그옛날엔 챌린저가 아닐지라도 보던사람들을 그 점수대에서 매칭 되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시즌2 초기 2000점 수문장 매드라이프. 제 시즌2 탑레이팅이 1905점인데, 정만 귀신같이 1900점때만 되면 매라를 적팀으로 만나서 졌습니다. 저도 주 라인이 서폿이여서 항상 맞라인을 섰죠.. 다른건 다 이겼는데 매라가 알리랑 블츠만 잡으면 절대 못이겼습니다.. 
여튼 여러분이 다 아는 예를 들었는데 천상계라서 그런거아냐? 하실수 있지만 아닙니다. 1700점, 1500점때도 다 비슷비슷 했습니다.
그때는 레이팅 비슷한 친구들이 큐돌리면 거의 90%이상확률로 같이 매칭됩니다 ㅋㅋ 그때의 수문장은 좋은의미와 나쁜의미 모두 내포했습니다.
내가 올라가야할 상황에 수문장을 적으로만나면 거의 못이길정도로 그들의 실력은 대단했고, 내가 내려갈때쯤 만나는 수문장들의 실력은 같은팀이면 정말 백이면 백 귀신같이 질정도로 못했습니다. 그땐 수문장이라고 불리던 고정유저들이 자신의 실력의 척도가 될 정도였죠.
"야 나 오늘 드뎌 1800수문장 xxx를 만났어 ㅋㅋ 잘하더라" 이런식으로요. 물론 욕도 많이했습니다만.. 
지금의 티어제가 난 뒤로 쓰이는 수문장이라는 말은 상당히 변질되고 이상한말이라는 겁니다.
다이아5가 플레 1,2보다 못한다는 말은 말그대로 개소리죠. 플레1이 100점을 넘겨서 다이아5를 찍으면 갑자기 실력이 죽기라도 한단말입니까.
그들도 바로 그 "수문장"들을 이기고 다이아를 찍은사람들인데. 다만 그들에겐 절박함이라는게 없으니 같이 게임하는 입장의 플레들에겐 답답해보이고
왜저러는지 이해 못할뿐이죠. 수문장이라는 말 자체가 그냥 mmr낮은 상위티어라고 지칭하는것에 대해 조금 웃겨서 주절주절 글써봅니다.
그냥 티어와 상관없이 그판에서 똥싸는 사람과 안싸는 사람이 있을뿐이지 굳이 거기다 대고 아 5티어 노답노답거릴 필요는 없다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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