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감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를 순 있겠으나, 박근혜를 경험한 이후부터 저는 보통의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볼 때 거부감을 느낍니다.
질문을 했을 때 매번 기계처럼 똑같은 대답을 한다던가, 자신의 의지 없이 인형처럼 움직인다던가 하는 거요.
뭔가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를 만났을 때 느끼는 이물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작년 이맘 때 총선 국면에서 안철수의 경호 장면을 보고 그런 감정을 느꼈습니다.
누가 자기를 해칠 거라고 저렇게 백허그 경호를 하는 건지... 시민들이 엄청 두려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