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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88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눙팅이방팅이★
추천 : 2
조회수 : 7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27 00:35:39
우리동네 길냥이들은 대부분 불러도 들은척도 안해요.
그래도 언젠가 대답해주겠지하면서,
매번 말 걸고 다닙니다.
오늘은 마트에 갔는데,
엄마가 아이스크림 사오라셔서
그 열개 골라담기 그걸 사서 집에 오는길이었어요~
혼자 눈누난나 흔들흔들 가고있는데
그 봉지 뽀시락거리는 소리에,
길냥이 한마리가 트럭 밑에서 텨 나왔어요!
우리동네 보통 냥이들은 불러도 신경도 안쓰던데,
목적이 뭐든 저를 반겨줘서 너무 좋았어요!
일 단 봉지에서 눈을 못떼더라구요.
그래서 주까~? 하면서
그 지퍼백을 열었는데,
냥이가 침이 꼴딱하는게 보이는거예요!!
많이 배고파 보였어요ㅠ
그래도 아이스크림을 주면 안될거같아서 ㅠ
가방을 뒤져봐도 , 먹을건 아이스크림뿐;
너무 배가 고파보여서,
아이스크림중에서 그나마 건더기 있어보이는
비비빅을 바닥에 깨줬어요.
근데 안먹길래,
에라이~아이스크림 하나 버렸군하면서
집에 오다가 슬~ 뒤돌아보니 먹고있더라구요!!
먹어주니 좋긴한데..
아이스크림 먹고 잘못되는건 아니겠쥬? ㅠ
걱정이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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