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은 서슬 퍼런 박정희 치하의 1972년 부터 남북 평화를 주장하는 야당지도자였습니다.
노무현은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이어받고서 거기에 지역주의 극복을 내세워 영남의 선출직에 도전했습니다.
문재인이 여기에 더해 내세운 새로운 이슈가 없다는게 문재인의 가장 큰 약점입니다.
대신 문재인은 초인과 같은 인내심으로 구태정치와의 타협을 거부하고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다운 민주당의 모습으로 다수당을 만들었다는 위대한 업적이 있습니다.
트럼프가 북한에 쳐들어가겠다고 마음먹은 지금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관리할 능력이 있는 지도자는 문재인 밖에는 안보인다는 점에서 여전히 문재인을 지지 합니다.
안철수같은 양비론자로는 현재의 한반도 위기를 돌파할수 없습니다. 박근혜 처럼 될 겁니다.
홍준표 처럼 증오의 막말을 퍼붓는 사람도 절대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국론 분열만 가중 시킬겁니다.
문재인이 새로운 이슈로 한국을 전진시키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균형감각과 정의감이 있는 사람이기에 그를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