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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은 모른다고 하지만 제 마음도 모르는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210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더더덕
추천 : 0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3 22:13:56
 음... 말하면 길지만, 산전수전 다 겪고 작년 2학기 때 대학교 복학을 했지요. 제 나이 26살 07학번, 복학하니 애들나이 20살 13학번. 그때는 어차피 어린애들이니까 이성교제 같은건 없겠고 적당히 다크템플러겸 성실하게 살아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애들의 사교성은 엄청나더군요. 그때 당시에 학과 대표와 썸을 타던 여자애가 하나 있었죠. 물론 3일만에 펑크가 낫습니다. 뭐... 과대표 성격이 좀.... 이상한 면이 있지요. 그렇게 지내다가 어떤 여자애의 대쉬로 조금씩 썸을 타다가 고백을 했는데 제가 그냥 냅다 차였죠. 차였어도 좋다고 따라다니면서, 어떻게든 그애 마음을 사려고 발버둥 치면서, 3일만에 펑크난 아이가 그 아이와 친하기에 연애상담도 몇번 했었죠. 네 뭐 나중에 알고 보니, 어장관리 였습니다. 지금은 제가 아~주 싫어하죠. 그 연애 상담을 해준 아이는 알고보니 그 어장관리녀와 그렇게 많이 친한게 아니고, 워낙 조용하고 착한 성격인지라 대학 친구가 많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한학기가 끝나고.. 겨울 방학동안 아는 형님이 후배를 소개 시켜준다면서, 동갑내기를 소개시켜 주셨죠. 처음 만났을때, 여신을 만난줄 알았습니다. 외모 뿐만 아니라 마음씨 까지 착했던 사람이었죠. 소개 받고 한달 정도 썸 타다가 차였습니다. 뭐 제가 많이 모자랏나보죠. 그러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반년정도가 지난 지금... 과거 연애상담을 해준 그 아이에게 작은 이벤트를 받고 나서 부터 그 애만 생각나요. 저도 모르게 갑자기 걔만 보면 두근두근하고 떨리기 까지 합니다. 그런데 섣불리 좋아한다고 할 수가 없는것이, 작년 부터 지내오면서 그 아이를 이성으로 보지 않으면서 해왔던 발언들 그리고 작년 어장관리녀에게 당한 것을 이미 학과 내 상당수가 알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동안 다른 이성을 찾아 다니던 모습... 차이고 나서 우울 했던 모습.. 다보여준 지금이라 좋은 오빠로써나 지내고 있지 어떻게 제가 행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졸업작품 준비로 바쁜것도 있구요. 어디까지나 제 느낌이지만 그 아이는 저를 이성으로 보기보단 그냥 좋은 오빠정도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성적으로 생각 할 때는 나이차도 있고, 과거의 제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을 접자 라고 생각하다가, 가끔 이 아이가 하는 호감있는 행동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흔들리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여자애를 잡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포기하고 새로운 이성을 찾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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