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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 맘에드는 처자에게 저녁식사 같이하자는 말조차 못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210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커티
추천 : 2
조회수 : 7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23 23:02:53

오늘 일이 끝났는데(이 일 저 일 아르바이트 하는 상황이라 그 처자와 자주 만나지는 못함, 여러가지가 맞아떨어져서 같은 날 같은 일을 할 때 우연히 함께 할때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오랜만에 만났는데 서로 반갑게 맞이했고 일하는 내내 즐거웠고... 오늘은 점심도 같이 먹었고 저녁에 일이 끝났지만 자연스럽게 저녁 밥 한끼 같이 먹자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대학 학자금 때부터 제 발목을 붙잡았던 돈 문제는 지금도 여전한 문제인데 매달 방세 밥값 차비... 이런 것 하나하나도 힘겨운 처지입니다. 마음같아서는 밥 한끼가 아니라 더한 것도 해주고 싶었지만...

 

남자로써 좋아하는 여자한테 밥 한끼조차 사줄 수 없는 이런 제 자신이 한심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다음에 또 보자' 는 말만 남기고 헤어졌습니다.

 

 

...... 집에 들어왔는데 마음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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