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께서 전화좀 빌려달라셔서 가족에게 평온의 인사를 남기는 줄 알았습니다 거리낌 없이 빌려줬고 전화 마치는데 남자분께서 구의역 2번 출구라고 거짓말을 치더라고요 혼잣말로 왕십리역 2번 출구라고 되내었습니다 전화 마치셨길래 되돌려 달라 그랬더니 몇년생이냐 묻습니다 솔직히 얘기했더니 갑자기 어린놈의새끼가 라면서 폭행을 합니다 맞받아 때리려 했지만 쌍방 과실이 될까 참았습니다 한 열대를 때렸을까요 곧바로 왕십리역 2번 출구로 도망가더군요 저는 안경 파편을 찾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4~50대로 보이시는 두분이 벤치에 앉아있다 다 보셨더라고요 경찰 오는 사이에 번호 따고 확인하고 협력 부탁드렸습니다 파출소에 같이 가서 조서 쓰고 성북경찰서 본부로 옮겼습니다 2시 조금 넘을때까지 기다리다가 집에 귀가조치가 떨어져 일단 집에 왔습니다 양쪽다 술은 적당히 마셨고 제 안경은 파편이 되어 2번출구 앞에 뒹굴고 있습니다 증거 사진으로 경찰서에서 찰과상 및 안경을 찍어 가셨는데 무엇을 더 해야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