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작은 어디까지나 개취에요 개취.
나는 보너스 어빌 하나까지 다 긁어모아서 짱쎄지겠다! 하면 초보때 달인작 다 하시는거고
난 그냥 느긋하게 게임하고 싶다~ 하면 쉬운거 몇개만 찍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초보때 한 재능을 달인 찍으면 보너스 어빌이 230개,
인간은 18개 재능으로 총 4140개, 엘프/자이언트는 17개 재능으로 총 3910개가 생깁니다.
초보자가 아닐때 한 재능을 달인 찍으면 초보때보다 50개 적은 180개가 들어옵니다.
달인작을 모두 하거나 전혀 안하는 것은 인간이 어빌 900개, 엘자가 850개 차이 납니다.
이때 쉬엄쉬엄하는 사람이 대장, 음식같이 금방 올리는 생활직과 주로 쓰는 전투 재능 한 두개만이라도 달인을 단다고 치면
차이는 500여개까지 줄어듭니다.
달인작 다 하는 사람이 하드하게 하루 하나씩 달인을 찍는다면 달인작 쪽이 월등히 성장속도가 빠르겠지만
음유시인같이 쿨타임이 크거나 슈터같이 수련치 자체가 더러운 재능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며칠은 걸립니다.
그동안 쉬엄쉬엄 하는 사람이 차근차근 레벨업하면서 어빌을 모으면 달인작의 차이는 더욱더 줄어듭니다.
게다가 달인작은 극초반에 노가다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노가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게임이 어려워지고
노가다에 익숙한 사람일지라도 초보자를 벗어나는 순간 현자타임이 옵니다.
달인작을 덜 하면 약해서 사냥이 어렵지 않으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자장가(ap152), 파이어볼트(ap141), 매직 웨폰 마스터리(ap154) 이 세 스킬만 있어도
수리비는 좀 들지만 그림자 하드 파티에서 한 사람 몫은 충분히 합니다.
유황거미 미션같이 몹이 많은건 힘들겠지만 슬리아브 퀼린의 암석같이 몹이 적은 미션은 충분히 솔플도 됩니다.
그러니까 달인작은
나는 목표가 있는게 좋다! 노가다가 재밌다! 최대한 빠르게 강해지고 싶다! 하시면 초보자때 모두 다 해버리시고
나는 자유롭게 노는게 좋다! 노가다는 힘들다! 조금 천천히 강해져도 괜찮다! 하시면 느긋하게 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마비에서 어빌 400~500개 차이는 한달 차이기때문에
중간에 마태기와서 접지 않는 놈이 이깁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