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아들의혹 하나에 대한민국 전체는 문의 수십가지 장점을 망각하고 문의 청렴한 인생을 갈아엎고 안의 수십가지 의혹을 덮고있고 안의 정체에 대한 논의를 미루고 있다 나아가 의혹에 대한 해명마저 덮어버린다
과연 우리는 공정한가? 그리고 언론은 공정한가? 왜 손석희마저 숲은 못보고 나무에 집착하는가?
진보의 강박적인 도덕적 완벽주의는 왜 언제나 이중잣대로 귀결되는가? 한발치 떨어져서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건만...
애초에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은 청렴성,윤리성에 거의 관심이 없다 안의 다운계약서,위장전입,교수임용,학장선발과정의 의혹등이 사실이더라도 '그래서 뭐?'라고 할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은 문에 대해서는 아들의혹 하나로 끝까지 욕할 것이다 그들에게 청렴성과 윤리성은 목적이 아니라 정치적 반대편을 공격할 수단이기때문이다 문제는 중도,진보성향의 유권자들이다 보수가 단지 공격수단으로 삼아 내미는 '우리쪽 정치인은 더러워도 되지만 너희쪽은 완전무결해야해 그것이 설사 의혹일뿐이라도 안돼'라는 이중잣대에 휘둘리면서 균형감각을 상실한다 손석희마저 그럴진데 일반인은 오죽할것인가?
오늘 누가 문의 아들의혹을 당신에게 거론한다면!!! 그에 대한 반박을 하기보단 '우린 과연 공정한것인가? 우리는 문과 안을 같은 기준의 잣대로 판단하는것인가?'라고 반문해보아라 안의 수십가지 의혹을 거론해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