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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크리스마스날 일어나니 MT에 누워있었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79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라큘라스폰
추천 : 13
조회수 : 3073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1/23 11:28:07
이브날~ 한 처자를 만났습니다.. 청순한 긴 생머리에 하얗고 뽀얀피부를 가진 딱 제 이상형이라 은근 맘에있던 처자였죠~ 저녁따위는 생략하고 바로 술집으로 ㄱㄱ 해서 간단하게 소주 2병을 함께 비우고는 소맥으로 마무리했죠~ 그리고는 오뎅바로 옮겨서 또 소주를 마셨죠~ 말도 정말 잘 통하고 성격이 내숭반+털털함반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성격이였죠~ 그 처자분이 참 대담하고 화끈한 처자였는지 술먹다 대뜸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탈로 생기셨어요~맘에들어요~" 하면서 적극적인 추파를 날리더군요~ 속으로 나이쑤를 연발하며 소주를 훌쩍훌쩍 비웠죠~ 기억나는 건 여기까지였습니다... 제가 주량이 센편이 아니라...뻤었던거죠~ 거룩한 성탄절 아침...터질듯한 머리를 움켜잡으며 잠에서 깨니... MT처럼 보이는 곳 침대위 더군요~ 제옷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었구요~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설마 내가 그여자와과 여기에?? "" ㅋㅋㅋ 왠지기분이 뿌듯하고 아픈머리도 씻은 듯 나았죠~ 근데 당연히 이쁜 처자가 누워있어야할 내 옆자리에 그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대신 이상한 자국이 있더군요~ 먼저갔나?? 생각하곤 어제일을 곰곰히...아주 곰곰히 짜집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이 조금씩 나더군요~ 어제밤~ 그녀와 함께 MT로 들어와 영화에서 보던것처럼 멋지게 침대에 누워서... 결정적인 그순간...그녀의 위에서 그녀에게 입맞춤을 하려던 순간.... 좀전에 먹은 소주와 맥주....그것들이 제 목을 역류해서 올라오는걸 느꼈죠~ 화장실에 가야겠다 생각했지만..이미 늦었죠~ 네....그녀에 하얗고 뽀얀 얼굴에 그만.............. 황당한 그녀는 그자리에서 일어나 씻고 나가버렸고 저혼자 남겨진채 성탄절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혼자 MT에서 나와보셨습니까??ㅠ.ㅠ 네...안되는 놈은 곧죽어도 안되는 겁니다... 출처 - 불펜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70013&cpage=10&s_work=search&select=ss&keywor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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