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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84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VpZ
추천 : 0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0/29 13:28:55
20대 중반 남자구요
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여자분의 고백을 받아서
사귀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처음에 고백받는걸 몇번 망설였었는데
이런 장거리에서 연애를 하는것이 과연 가능하긴
할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이고
(편도 5시간이 걸릴정도로 서로 먼 곳이예요ㅠ)
또 제가 뭐라고 이런 착하고 이쁘고
좋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나 싶어서 였습니다
자신감은 없어서 20년넘게 모태솔로로 살아왔고
외모도 별로고 능력도 없고 다니는 학교도 별로고
절 왜 좋아하는지 혹시 장난치는건 아닐까?하고
이해가 도저히 안되었던 겁니다
결국 저도 이 여자분을 좋아하고 있었기에
결국 사귀게는 되었지만
이 장거리연애와 저의 부족함이
결국 여자분을 힘들게 만들지는 않을지
그래서 아픈결과로 끝나게 되지 않을지....
그냥 지금 정리하는게 덜 아프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문제는 제가 이 여자분을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겁니다
정말 헤어지고 싶지 않고 정말 너무좋은 사람인데
그래서 나랑 아예 헤어지고 가까운곳의 저보다 더
나은 남자분과 행복하게 살게 해드리는게 그녀를 위한
저의 최선의 선택인지...
아니면 마음 한번 독하게 먹고
이 여자분에게 정말 최선을 다해보겠단 마음으로
한번쯤 욕심을 부려보는것도 괜찮을지...
정말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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