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환경을 탓하지마라는 제목으로 있더군요....
전 이 사진만큼 환경을 탓해야하는 사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곱고 이쁘고 의욕넘치는 아이들이 저런 환경에서 공부할 수 밖에 없게만든 환경...
전쟁, 다국적 기업의 횡포, 기아, 독재 등......
포커스의 문제죠....
이 사진을 보고 '아 나는 행복한 놈이구나 졸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기만적이죠...
저 아이들에게나 자신에게나..
불우한 환경의 처지의 사람들 보고 자신의 행복의 수준을 자위하는 것이나.. 저런 환경에서도 발버둥치는 아이들을
1세계 배부른 네티즌들이 '우와~'하며 관람하는 것....
이 사진은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 아이들이 저곳에 있는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게 더.....
-이상 퇴근을 앞두고 거래처에서 손님온다는데 계속 안와서 퇴근 늦어질까봐 초조한 선비였습니다.
ps유자게인 이유는 원작이 여기 출신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