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김종배의 시사통('폭행사건'보도 황당)에 박주민 변호사가 나와 인터뷰를 했다.

대리기사와 세월호유족 간의 폭행사건에 대해 대한변협과 민변이 변호를 맡지 않기로 했다는 tv조선의 보도는

왜곡을 넘어 황당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대한변협은 모든 변호사가 가입된 단체이기에 대한변협이 변호를 맡지 않는다는 건

그 어떤 변호사도 이 사건의 변호를 맡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또한 민변은 이 사건에 대해 그 어떤 공식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박주민 변호사)의 이름으로 대한변협과 민변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변호를 맡지 않겠다는 내용의 인터뷰가 나왔다는 것이다.

자신은 tv조선과 그런 인터뷰를 한 적도 없고, 목소리 자체가 자신과 전혀 달랐다고 한다.

그는 오늘 내로 tv조선에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게 우리의 현실이다.

민족정론지가 민족정론을 펼치니... 없던 말을 만들어도 민족정론이 되고 인터뷰어를 사칭해 거짓 인터뷰를 흘려도 민족정론이 된다.

민족정론 아래 자식 잃은 부모가 차마 자신의 가슴에도 자식을 묻지 못하고 거리를 해메고 있다.

민족정론이란 참으로 좋은 것이로구나~!

 

팟캐스트를 들으며 작성한 글이니 혹시 잘 못듣거나 오해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김종배의 시사통에 들어가 확인해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