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승환 교육감 클라스"라는 제목의 글이 베오베에 올라왔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전라북도 김승환 교육감 클라스 2" 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무슨 시리즈물처럼요~~~~~~~~~~~~~
이 글의 주제는 김승환 교육감이 하신 부정부패 척결입니다.
전라북도 교육감에 재선되신 김승환 교육감은 4년전 불과 0.3% 차이로 진짜 간신히 이겼습니다. 완전히 신승(辛勝)을
한것이지요.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당선된 김승환 교육감은 전국에서도 가장 더러울 정도인 전북 교육계를 완전히 개혁하고자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아주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개혁적 성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수구매국 세력들로부터 "저 새낀 전교조다 무조건 떨어뜨려야 한다." 또는 "대화와 소통이
안되는 불통이고, 오만하기까지 하다." 라는 엄청난 견제와 비난 및 교육감 흔들기의 타겟이 되어 첫 교육감 임기 4년 내내 엄청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나 간신히 이긴 주제에 무슨 정당성이 있느냐???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죠.
물론 여기에는 김승환 교육감 본인이 대한민국 헌법학회 학회장 출신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헌법학자 중 한명이기 때문에 쥐새끼와
그 일당들이 했던 온갖 뻘짓의 부당함과 위법성을 헌법적으로 낱낱히 밝혔었던 일종의 "괘씸죄"가 그 주요한 원인이었다는 점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겁니다.
반드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김승환 교육감의 선한 뜻과 의지가 유권자에게
통했던 것인지 재선 선거활동 내내 김승환 교육감은 전라북도 30~40대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민주개혁진형의 단일후보로 나왔기
때문에 받을 수 잇었던 민주개혁진형의 적극적인 지지 및 현직 프리미엄이라는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재선 선거운동을 하면 할 수록
부동표를 점점 더 많이 흡수하는 "괴력!!"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순탄하게 선거운동을 한 끝에 김승환 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최다 득표율을 다투는 절대적 지지율(대략 58.5%)로 재선되는데
성공하셨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짜피 투표용지에 "번호"가 써있지 않은 교육감 선거는 거의 무조건 인지도싸움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 수구매국 세력이 김승환 교육감의 첫번째 임기 내내 김승환 교육감을 쥐고 흔들고 방해하고 비난하려고 하면 할 수록
김승환 교육감은 한 번이라도 더 뉴스에 나올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김승환 교육감을 죽이고자 했던 수구매국 세력의 모든 노력이
고대로 김승환 교육감의 인지도를 더 높히는 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즉 수구매국 세력이 했던 "김승환 죽이기"가 고스란히 김승환 교육감의 재선가도에 오히려 더 도움이 된 셈이지요............ ㅎㅎㅎㅎ
암튼 김승환 교육감님은 자신의 첫번째 임기를 이렇게 보냈다고 합니다.
사례 1.
어느 한 교장이 김승환 교육감의 부인에게 선물을 주려다가 거절당함. ==>> 이를 안 김승환 교육감은 해당 교장을 엄히 질책함.
==>> 질책받은 교장이 쫄렸는지 "충성을 다 하겠다."라며 살살거림 ==>> 이에 "그게 교장이 할 소리냐!!!" 라며 김승환 교육감 피꺼솟.
사례 2.
위 선물 사건에 어지간히 빡쳤는지 트위터로 학교비리를 제보받고, 적발시 무관용원칙을 천명함.
사례 3.
이것은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나온 공문인데요, 공문 내용은 사안에 따라 이리저리 바뀔 수 있어도 공문 양식이 바뀌는 일은 없잖아요.
그러니까 맨 위의 빨간색 사각형에 나온 표어인 "나 하나의 청렴 결백 솔선하면 으뜸 전북교육" 이라는 문구는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사용하는 모든 공문에 빠지지 않고 다 적혀있을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죠...........
적어도 나에겐 이 표어 하나만 봐도 뭔가 남다르게 느껴지는듯합니다..................
하악~~~~~~~~~~~
마지막 사례. 그럼 김승환 교육감 이전에는 과연 어떤일이???
이것은 김승환 교육감이 아니라 김승환 교육감의 전임 교육감의 최규호 교육감의 사례입니다. 일종의 반례라고 보시면 됩니다.
뇌물을 쳐먹고는 딱 걸려서 수사망이 좁혀오자 유병언마냥 잠수를 탐.
그 돈 많고, 인맥쩌는 유병언도 도피를 제대로 못하고 백골로 발견되었는데...........
최규호는 뭐가 잘났길래 여지껏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까요???
뭔가 이상한 느낌 안드세요??????
아뭏든 내가 뽑은 교육감이라 이 글을 쓰면서도 무척 투표한 보람이 느껴지고, 김승환 교육감이 왠만하면 3선도 했으면 합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