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내에서 자신의 의견을 인정받고 타인으로부터 공감을 받는 것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는 '겨우 커뮤니티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으니까요.
결국 사람과 사람의 집합입니다.
이 장소에서 이런저런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서로 안맞아서 짜증도 내고 화도 내고
그렇게 사는 거겠지요. 새벽에 뻘글도 쓰고 일상적이 이야기도 나눔하고, 데이터 뒤에 무슨 사람이 있을 지 모르지만
그래도 사람과 사람의 집합입니다.
현실에서 많이 지쳐요. 정치 혐오도 결국 이런걸테니까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게 사실 정치지 별 개 정치겠어요. 그래도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가치가 있는 정치활동이 필수불가결 한 겁니다. 그냥 그래요..
겨우 커뮤니티인데 뭘, 하는 말로 중요한 무언가를 포기하실 필요 없어요. 절망하지 마세요.
그냥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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