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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스테로이드.
게시물ID : gomin_1211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륵꼬르륵
추천 : 1
조회수 : 71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24 20:11:07
 
혹시 오유 여러분들중에 탈스테로이드 과정을 겪는 분들이 계신가요?
 
요즘 너무 힘이 드네요.
 
저는 2년전? 쓰고있던 에센스를 바꾸고 나서 접촉성 피부염에 걸렸어요.
 
그리곤 피부과에서 연고를 처방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연고를 바르고 나니 깨끗하게 낫더라구요.
 
근데 한 2주 3주 지나면 피부염이 생겼던곳에 또다니 불긋불긋하게 올라오고
 
심지어 범위까지 넓어지더라구요. 그럼 또 피부과가서 약 처방받고 또 바르고..
 
또 불긋불긋.. 이렇게 재발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네 피부과에서 안되겠다 싶어서 대학병원까지 갔습니다.
 
거기서도 역시 피부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항생제랑 바르는 물약같은것을 처방해 주었어요
 
그렇게 대학병원을 1년정도 다녔습니다.
 
제가 근 2년동안 얼굴에 아침저녁으로 발랐던것이 스테로이드제였어요.
 
물론 잘 쓰면 정말 최고의 약이라 하였으나 저는 너무 장기간 사용해서였는지 피부가 얇아져서 혈관도 보이고
 
피부가 너무 엉망이 되었어요.
 
안되겠다싶어서 찾아간게 한의원.
 
스테로이드를 오래 발랐으면 그것부터 끊고 몸에 축적된 스테로이드제를 빼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3개월걸린다는 말에 시작한지 벌써 7개월째입니다.
 
많이 낫긴했지만 아직도 얼굴에서 진물이나서 빨갛게 오돌토돌 일어나있어요.
 
이게 정말 끝이 있는 치료인지, 한의원을 계속 믿고 꾸준히 치료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다시 피부과를 가서 상담을 받아야하는건지.
 
요즘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너무 힘이듭니다.
 
어느정도냐하면 얼마전에 전자제품을 보러 하*이마트에 갔는데
 
거기 구경하시던 할머니께서 정말 큰소리로 아가씨 얼굴이 무슨일이야 어휴 징그러워 하시면 굉장히
 
큰소리로 말씀하셔서 거기있는 분들의 온갖 시선을 다 받았네요
 
사실 그 후로 더 힘든것 같아요.
 
사람들이 저를 엄청 징그럽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게
 
혹시 탈스 해보신분들 있을까요?
 
다 나으신분들이나...
 
저 다시 피부과 연고 바르는게 좋을까요...
 
하. 너무 힘들어서 주절주절써봤네요.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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