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가장 큰 잘못은 신의를 저버린 조노이에게 있는건 사실인데
이번화 다시보니 이은결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어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번화 다시보면 가장 먼저 실수한 사람은 조유영입니다.
하지만 이 당시 임변이 조유영의 말실수를 눈치채고
명분에 대해 물어볼때 조유영도 자신의 말실수에 대해
당황한 표정이었고 바로 얼버무리기까지 했죠.
하지만 이후 이은결 면접 이후부터 조노이 3사람의 태도가
180도 변합니다.사실 노홍철은 좆목 차원에서 자신들
연합을 지키기 위한 명분으로 볼수도 있지만 이두희,조유영의
경우는 딱히 이은결을 끌어내릴 명분은 없었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노이가 이은결한테 등돌리게 된 계기는
아마 이은결 면접 태도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은결이 화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게 상대방들이
승리를 하니 언제그랬냐는듯이 이은결의 요구를 묵살해 버리고
자신들의 좆대로 하려고 했었죠.
하지만 여기서 이은결이 간과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이 바로
상대들은 이미 데스매치에 대한 면제권이 주어졌고 이미
그들은 방관자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은결은 노홍철이라는 존재때문에 자신의 목적에 대해
상대팀에게 정확하게 이해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이은결에게 개인적으로 답답함을 느꼈던게 임요환에게
자신의 목적을 설명할때도 노은이 연합을 와해시켜야 된다고
설명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막무가내로 은지원을 탈락시키고
싶다고만 설명을 합니다.
당연히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은 이은결이 단순히 은지원에게
악감정만 가지고 있다고 느낄테고 임요환이 은지원에게 고자질할때도
임요환조차도 이은결을 탐탐치않게 여긴다는걸 알수있죠.
그런데 이은결은 임요환뿐만 아니라 콩팀과의 면접에서도 비슷한
태도를 보입니다.유정현이 자신들의 목적을 얘기하려고 하자
유정현의 말을 끊으면서 자신의 주장만 관철하려고 합니다.
유정현 측에서 은지원을 탈락시키려는 이유를 물어보니 노,은,이중
한명은 탈락할거 같아서 은지원을 선택했다고만 하는데 자신의
의견만 관철하려는 태도를 보이니 상대의 입장에서는 좋게 보이진
않았겠죠.그래서 조유영도 이은결보고 나쁘다라고 한거고
그 상황에서 유정현,노홍철,이두희의 표정도 안 좋은걸 알수 있습니다.
물론 요구조건을 무시한 쪽이 가장 큰 문제가 맞는데 사실 뒷간 갈때랑
나올때가 다르다고 이은결은 콩팀쪽에서의 태도변화에 좀더 주의를
하는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분명 자신이 남들에게 자신의 목적을
관철할 상황이 안나오면 좀더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처를 했어야 하는데
이은결은 너무 감정적이고 조급하게만 대처를 하려고 하다보니 반감을
산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은 신의를 저버린 쪽이 가장 나쁜것도 사실인데 이은결도 좀 더
차분하고 냉정하게 상대를 자신의 편 확실히 끌어들여야 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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