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주지는 춘천입니다. 약 2주전쯤 고등어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자취하는 곳 방문이 열린 틈으로 들어왔었습니다.
싱크대 밑에 숨어서 울길래 살살 달래며 꺼내니 반항도 안하고 잔뜩 겁먹은채로 품에 안기더라구요.
크기로 보아 약 3개월 정도로 추정이 됩니다. 여자아이구요.
지금 제가 이미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고 있는 상태고 한 마리를 더 키우기에는 부담이 되어 책임분양을 하고자 합니다.
임시로 이름을 미미라고 지었습니다. 처음 안겨있을땐 많이 긴장하기도 했고 키우고있는 고양이가 매우 흥분하여
하악질을 해대니 많이 떨었었는데 신기하게도 몇 시간만에 적응을 하더니 애교 많이 부리고 사람한테 기대더라구요.
현재는 집에 들어가면 냥냥거리면서 부비적하는 개냥이입니다ㅎㅎ
길고양이라서 많이 더럽길래 일단 목욕은 씻긴 상태고 많이 말랐었는데 지금은 살이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해 보이지만 혹시모르기 때문에 분양하시고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셨으면 합니다.
성격은 개냥이를 넘어 그냥 멍멍이같이 애교많습니다ㅎㅎ 워낙 적응도 빠르고 낯선사람한테도 경계안합니다ㅎ
장난감 매우 좋아하고 장난끼가 많습니다ㅎ 호기심도 많구요. 그리고 아직 어려서그런지 식탐도 많습니다ㅎ
아무리 개냥이라고는 하지만 밖에서 생활해서 그런지 자기가 싫을때는 성질부릴때도 있습니다만 애교수준이라서
크면 괜찮아질것 같습니다.
2주정도 같이 생활했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분양받으실 분은 고양이를 키워보셨거나
키우시는 분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분양 전 고양이를 위한 환경이 미리 마련되어 있었으면 합니다.
혼자사시는 분이 아니라 가족이거나 동거하는 사람이 있으면 필히 동의를 구해야합니다.
애기가 죽을때까지 가족으로 키워주실분만 댓글에 이메일 주소 알려주세요 직접 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ㅎ
무료분양보단 책임분양으로 해야 마음이 놓일것 같습니다. 책임비 3만원 받을게요
그 대신 고양이 화장실 드립니다. ㅎㅎㅎ
꼭 사랑으로 키워주실분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