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이 문제가 옳은가 맞는가만 따지면 됩니다.
근데 여시니 일베니 하는 것들을 끼워넣게되면 "작성자는 XX인가?" 하는 사상검증과
"이 문제는 분탕인가?"하는 마찬가지로 집단사고 소요와 "나는 XX가 아닙니다!"하는 감정론이 어우려져
어마어마한 분란으로 발전하기 마련입니다.
지금 눈 앞에서 그 예시를 보고 있잖아요?
그냥 "이게 차단 먹을만한 사안인가?"에 대해서만 판별하면 되는데
여시옹호니 씹선비니 자중이니 차단이니 온갖 어처구니없는 곁가지로 빠져서 결국 문제의 본질에 관심 가진 사람은 말도 못 꺼냈어요.
여시 잘라내는 건 물증이 확실한 상황에서, 정말로 심증이 확실할 때에나 꺼내들 수 있는
정말로 중요하고 또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카드라는 겁니다. 아무때나 이딴 식으로 남발하는 건 분란조장밖에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