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초등학교때의 첫사랑.
너무 예뻐서 만인의 연인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그래도 어찌어찌 하다 저랑 스무살에 다시 연락이 되었고 (그때 그녀는 이미 성인이 되기도 전에 엄청난 파란만장을 겪었더군요)
어찌어찌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고 있네요.
아직까지 인기도 많고 능력이 있던 그녀였지만, "난 결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아!" 라고 이야기 하던 그녀.
하지만, 그런 그녀도 자신의 짝을 만나더군요 (무려 연하!) 그녀는 그를 '태양'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얼마전 결혼식을 했습니다.
제 첫사랑이지만, 사실 별 느낌은 없더군요.
그 이유는.....
어렸을때 그녀 옆에서 못난이 안경을 푹 눌러쓰고 있던 그녀의 여동생이
어느날 아나운서가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