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약 두달째입니다.
전 24살 남친은 21살이고요.
어제 키스.....하는데..................;;;
남친 손이 어..................흉부쪽으로 들어오려고 했는데
순간적으로 탁 치면서 "안돼!!!" 작게 소리 쳐버렸더라고요 제가.
싫다는 기분보다는 사실 무섭고 놀랐다...라는 감정이 앞섰어요.
나이는 어느정도 있는 편이어도 사실 연애 경험도 부족한데다가 키스 이상의 스킨쉽이 없었거든요.
남친이 바로 안아주고 잘못했다고 계속 하는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두어방울 또르륵 ㅠ,ㅠ
볼따구를 손바닥으로 톡! (싸대기 아니에요 ㅠㅠ 진짜 톡!) 하고
좀 많이 놀랐다고 얘기하면서 눈물 닦아내는데
헝....남친도 소매로 계속 눈가를 닦더라고요
또 놀라서 울지 말라고 하는데 애가 계속 조용히 눈물 찔찔 ㅠ,ㅠ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했나...싶더라고요.....ㅜㅜ
지금은 둘이 카톡으로 잘 놀고 평소처럼 꽁냥꽁냥하고 있는데
남친 우는 것을 처음 봐서 그랬던건지....
계속 마음 한켠이 찝찝하고 그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