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이에요.
직장은 고려대삼거리쪽이구요.
사건 경위는 이러합니다.
9월 23일 저녁에 회사 회식을 했어요. 19시부터 맥주 -> 소주 ->양주까지 달렸더랬죠...못이길술을 왤케 마셨는지.
여튼 23시 30분쯤까지 마시고, 친구에게 전해줘야될게 있어서 전 자리에서 일어나 택시를 잡아타고 마장동 적십자 회관으로 갔구요. 23시 50분경 친구를 만나 줄거 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집이 현대아파트 인데 적십자회관에서 현대아파트쪽으로 청계천길을 따라가다보면
요런 중앙선철로밑 굴다리가 있어요. 거기서 친구랑헤어지고 택시를 탄다는게 취해서 잠이 들었어요. 친구와 헤어진 시간이 9월 24일 00:16이였으니 아마 그즈음 잠이 든것 같아요.
24일 03시 30분경에 눈을 떠보니 신발이며 가방 모자까지 싸그리다 없어졌더라구요..ㅜ.ㅜ
사진에 있는 가방이 거든요. 예전에 경주가서 찍었던 사진이 있더라구요.. 가방안에는 폰과 태블릿, 의류 7장과 카드지갑등이 있었는데 돈계산만해보니 200만언이 훌쩍넘더군요..ㅜ.ㅜ
여튼 24일 성동서에가서 강력반에 사건을 접수하고 나오긴했는데...
술이 웬수죠.
폰과 타블릿은 이미 전원이 꺼진 상태더라구요.
혹시 해당지역 주변에 사시는 분들 계신다면 제보해주세요~!
뭐 여튼 하려는 말은 이게 아니였구요.
요즘 아리랑치기가 많이 늘어났다구 하더라구요. 명절이후 - 취개...ㄱ을 노린, 여러분들도 조심하시라고 글적어요.
진짜 한순간이네요. 참고로 전 신발까지 벗겨서 가져갔어요...;;
서에서 물어보니 보통 못따라오게하려고 신발, 양말도 벗기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술때문에 맨발로 길한복판에 있던 오징어한마리의 푸념이였습니다~!!
다들 조심하시구요, 혹여나 저같은 경우가 있으면 사건발생지점에서 최대한빨리 서에 연락후 사건접수하시고 갤럭시면 삼성다이브, 각 통신사 기지국 위치추적, 여기야 어플이있으시면 @@비번 문자 넣어두세요~!!
위치추적 경로가 제일 중요합니다! 전 어느정도 경로가 잡혀서 오늘 퇴근후 cctv확인하러 가보려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