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악업계 종사자 입니다.
예술가가 생계를 이어가려면
자기 창작품을 알아주고 구매해주는 '고객'들이 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모르는 걸까요?
중세시대에는 그 고객층이 귀족 이었고, 귀족들의 선택을 받지못한 예술가들은 거지꼴만 못했죠.
현대에 와서는 그게 소위 '팬'이라고 말하는 구매층이고요.
자기가 탑급 예술인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오히려 녹음이나 세션쪽에서 유명한 반주자들은 만나보면 굉장히 겸손해요.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신게
'높은 위치에 올라가려면 겸손해라, 실력은 당연하고.' 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좁습니다.
예술업계? 더 좁습니다.
거기서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더 좁아질까요?
이후 사태를 본인들이 어떻게 감당할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선민사상까지 띄고 SNS에 글을 쓰는 작가들도 보이던데..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