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안철수 후보가) 쓰리디프린터 발언으로 무능을 드러냈다”면서
“외국어를 떠받들고 남용하는 대통령 후보는 국민통합 능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한국문화연대는 이와 관련, “공공 영역에서 외국어와 어려운 말을 남용하는 것은 병폐”라면서 “모든 대통령 후보는 공약의 이름과 설명에 쓸데없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어느 후보가 다른 후보를 공격하면서 ‘3D(스리디)프린터’를 ‘입체 성형기’나 ‘삼차원 인쇄기’라고 부르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면 이는 전적으로 옳은 것”이라면서 “‘3’을 ‘쓰리’로 읽지 않는다고 무능 따위로 비난하니 이런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오르면 외국어 사용을 얼마나 즐기며 뽐낼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4061826364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