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강용석, 알고보니 MB사돈
뉴시스 | 박주연 | 입력 2010.07.21 12:10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대학생 성희롱 논란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과 사돈관계인 것으로 21일 뒤늦게 알려졌다.
강 의원과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의 처남 윤호상씨와 이 대통령의 처조카 김지현씨가 지난 5월 결혼함에 따라 사돈 관계가 됐다.
강 의원의 장인은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재기 전 의원이며, 윤 전 의원의 차남 호상씨와 결혼한 지현씨는 이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의 동생 김재정씨의 딸이다.
호상씨와 지현씨는 대선 과정에서 재산 문제로 고초를 겪었던 이 대통령의 막내 처남 김재정씨가 사망한지 두 달 만에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가졌고 당시 이 대통령 내외와 정운찬 국무총리 등이 직접 참석, 화제를 모았다.
이 대통령은 가족대표로 인사말을 갖고 "바쁘신 주말에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며 "신부는 내가 근래 본 신부 중 제일 예쁘고, 신랑도 너무 듬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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