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집 할머니가 길고양이들 밥 챙겨주시고 해서 저희집에는 길고양이들이 많이 서식하는데요
그중에 터줏대감이랑은 좀친해져서 머리도 긁어주고 저한테 부비부비도 시전하는정도 까지는 됐는데요.
새로 새끼고양이들을 나았더군요. 해서 오늘 쉬는날인데 바닥에서 굴러다니는데 누나가 비도안오니
빨래좀 해서 널어라고 하더군요. 거즘 4~5일분의 미뤄둔 빨래를 한번치하니 양이 후덜덜하네요.
이 어마어마한양의 세탁물을 혼자 들고 옥상에 올라가는데 알수없는 분노가 솟구쳐서 누나 속옷 옷가지
기타등등이 바람에 잘날아게끔 허술하게 빨래집게로 대충 찝어놓은뒤에 내려오는데 터줏대감과 자식들이
사이좋게 물을마시고 있길래 다가갔는데 새끼들은 저만치 도망을가고 터줏대감이 혼자만 물을 마시네요ㅜㅜ 다가가서 터줏대감을
만지작 만지작거리며 새끼들을 유혹했지만 그럴수록 새끼들은 기겁을 하면서 도망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자 어미고양이가 가까이 와도 된다고(뇌내 번역)해도 새끼들은 싫다고 냐옹냐옹(뇌내 번역)거리면서
제가 한발치 움직이면 열발치 뒷걸음치고 제가 다가가면 계단밑으로 쏜살같이 도망치네요 ㅜㅜ
해치지않는데.. 어케하면 새끼들과 친해질수 있을까요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