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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를 구우면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오는 이유.
게시물ID : panic_88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3살남자
추천 : 9/24
조회수 : 649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6/13 03:13:04
전어굽는 냄세가 시체 태우는 냄새랑 비슷해서

시어머니 돌아가신줄로 알고 돌아오는 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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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3 03:14:34추천 2
며느리:아놔 낚였네.
댓글 0개 ▲
2016-06-13 03:15:21추천 5
근데 유래가 사실이면 소름 돋네요
댓글 0개 ▲
2016-06-13 03:36:39추천 30
우리나라는 엄청 오랫동안 매장문화였는데...
화장이 매장보다 보편적인 일본이면 모를까, 한국 속담에 끼워맞추기는 좀 여러모로 안 맞는 괴담이네요.
댓글 1개 ▲
2016-06-13 04:38:10추천 11
맞아요, 그리고 단백질+지방질은 태우면 냄새가 비슷비슷합니다 ㅋㅋ
그리고 여러곳(특히 일본)에서 전어에 대해서 구우면 "아이를 태우는 냄새"라고 해서
그리 좋은 냄새는 아니라고 느낀다고 했어요... 아이랑 노인의 차이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아마도 일본발 속설인듯하네요.
2016-06-13 04:00:46추천 3
집에서 태우나요??
댓글 0개 ▲
2016-06-13 09:23:51추천 7
이건아닌거같아요...ㅠㅠ
댓글 0개 ▲
2016-06-13 19:25:37추천 6
뭐 여러 속설이 있습니다.

맛있는 냄새때문에 돌아온다는 얘기도 있구요.
실제 시어머니 화장하는 냄새로 잘못 맡았다는 얘기도 있구요.
전어 구울 시기면 농번기가 가까워지니 한가해져서 돌아온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화장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전어 굽는 냄새와 시체 태우는 냄새가 비슷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마 개인적으로는 시어머니 화장하는 얘기는 일본쪽에서 넘어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본 옛날 이야기중에는 영주가 외동딸을 후처로 데려가려고 하자 전어가 가득 찬 관을 태워서 딸이 죽은 척 했다는 아버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마도 과거에는 생선 보존이 어렵다보니 더 그런 냄새가 났는지도 모르겠네요.
실제 일본은 옛날엔 화장장 근처에 사는 사람은 생선구이를 못먹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사실 전어는 2000년대에 들어서야 좀 알려졌지 그 전에는 잘 안먹었던 생선이었습니다.
80년대에는 다른 생선 살 때 덤으로 주는 생선 취급이었고 오죽하면 '시장바닥에 널어놓아도 누가 안가져가는 생선'이었다고 합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XI우민
2016-06-13 19:36:21추천 0
댓글 0개 ▲
2016-06-14 01:51:33추천 0
전어는 은근히 쉽게 상하는 생선입니다

유통기술이 발달하지않았던 옛날엔 구우면 냄새가 날 수 밖에 없었겠지요

우리들이 알고있는 간 고등어도 원래는 소금독에 소금이 샌선보다 많게

소금속에 완전히 묻어서 그 소금 위로 노오란 국물이 찰랑거릴정도로

염장을 해서 유통시키던 생선 이었습니다

덕분에 보기만 해도 짜다는 말도 있었다고 하지요

일본 이야기에 관해선

도깨비(오니)가 시골 처녀를 달라고하자

죽었다고 하고 전어를 태워 도깨비(오니)를 속였다고 하는 설화가 있었다고 하네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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