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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잇단 자충수 '김연아 판정 논란'에 기름
게시물ID : sports_88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쟁이
추천 : 11
조회수 : 973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4/03/10 15:05:27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잇단 자충수로 '김연아 논란'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있지도 않은 김연아 인터뷰를 자의적으로 공개했다 삭제하는가 하면, 뒤늦게 올린 소치 올림픽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경기 영상에는 네티즌의 비난이 쇄도하면서 안올리니만 못한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IOC는 지난 6일 홈페이지에 '김연아가 패배를 인정했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실었다가 항의를 받자 3일 만에 슬그머니 해당 문장을 삭제했다.

IOC의 '자충수'는 또 있다.

IOC는 대회가 끝난 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연아의 은메달 영상을 공개하면서 정작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의 경기 영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연아의 영상 댓글에 판정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의견과 '소트니코바 영상을 공개하라'는 댓글이 봇물을 이루자 일주일 뒤에야 금메달 영상을 게재했다.

뒤늦게 공개한 영상엔 예상대로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댓글이 수없이 달렸다.

이들 네티즌은 항의의 표시로 영상의 호불호 버튼 중 '싫어요'(dislike)를 눌렀고, 10일 오전 현재까지 '싫어요'가 '좋아요'보다 4배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싫어요'가 '좋아요'를 능가하는 영상은 IOC가 공개한 수백 편 가운데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영상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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