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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원 귀여운 중2 남학생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5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대아름찡
추천 : 1
조회수 : 9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5 22:15:40



 영어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7시 30분부터 9시는 중2타임입니당 ㅎㅎ 그런데... 글올리는 시각은
10시가 넘었는데 내가 퇴근을 못하는 이유는?!?!?!?!?


☆☆ 애들이 단어와 본문을 안외워서☆☆


학원 남학생 중에 머리가 똘방머리? 바가지 머리인 작고 귀엽고 하얀 남자애가 있는데 (객관적 시선)

걔가 저보고 하는 말이 ㅋㅋㅋㅋ

"선생님... 집에 혼자가기 무서워요"
모지?ㅇㅅㅇ 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미 이 친구가 본문을 다 외울 때는 버스가 끊김  → 이 친구 집은 학원에서 걸어도 20분이 넘음 →
하필이면 사는 아파트가 버스정류장에서도 멀고 혼자 가로등이 없는 길을 걸어가야함 → 무서워요...

그래서 같이 가주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사랑이다!)

저는 정말 착한 선생님인 것 같아요! 함박웃음 :^)

지금 남아있는 남학생 3명이 불꺼진 복도 무섭다고
3명이서 손잡고 눈누난나 가는 것도 귀욤귀욤해용 허허

그래봤자 너희들이 내 퇴근을 막는 건 용납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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