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글을 쓰게 될줄 몰랐는데 어떤 일본놈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ㅋㅋㅋㅋ
저는 현재 중국 모 도시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중국인들이 "어딜 가나 한국인이 많다"고 할 정도로 현재 중국에는 한국 유학생들이 많습니다.
저희 반에는 특히 70% 정도가 한국인이라서 쉬는 시간에 보면 걍 한국 대학교 같아요.
여튼 우리반에 일본 학생들도 꽤 있는데요.
그 중에 남자애 하나가 글쎄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학교에 오는 겁니다.
처음엔 잘못 본줄 알았어요;; 그냥 티셔츠에서 해가 뜨는 줄;;;;
근데 걔가 또 옷이 없는지 오늘 또 입고 온 거에요.
참고로 중국의 반일감정이란 한국의 그것을 심히 능가하고도 남는데도 말이죠.(목숨 걸어야 됨)
그래서 어떤 한국 친구가(오유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한테 오늘
"너 이 무늬의 의미를 아냐?"고 물었더니 당당하게, 것도 약간 흥분(?)된 듯이
"안다. 이건 일본의 결사?상징?이다."라고 대답을 했다네요.ㅋ
그러고는 하는 말이 "넌 한국인임이 틀림없을 거"라고 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재차 물었다네요;; 졸라 신나보였다고 함;;;;
그 오유인이 기분 나쁘고 대꾸하기 싫어서 "기분 나쁘다"고 했더니
이 질문을 기다려왔는지, 계속 얘기하고 싶은지 ㅄ처럼 안 가고 서성였대요
보면 볼수록 또라이인 거 같긴한데..
담에 또 입고오면 어떻게 세련되게(핵심) 쏘아붙여줄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 중입니다.
너는 그 역사가 자랑스럽냐고 물어볼까 생각 중인데
다른 씽크빅 돋는 말 없을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