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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고 몰랐을땐 그랬지...
게시물ID : sisa_552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구초삐
추천 : 1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5 23:41:28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에 걸어 둔  양말에 내가 원하는 선물을 나 몰래 넣어 두고 가신다고 믿었었지.

철 없을땐 그랬었지.
세상은 내 중심으로 돌아 가고 나를 방해하려는 어느 누구도 난 용서치 않겠노라고....

조금씩 나이가 들고 식견이 깊어 질때 난 깨달았지.
세상은 절대로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걸, 난 세상의 '아웃사이더'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어.
그렇지만 그 현실을 받아 들이기가 힘들었어.

후배들이 나를 예전과 다르다고 할때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거야'라면서 현실부정을 하곤 했어.
그건 나의 자위에 불과할 뿐이라는걸 나만 몰랐던거야.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나를 조금씩 변화시킨건 사회의 구조때문이라고 생각해.
나 자신의 책임이 99%이지만, 가끔씩 내가 이렇게 된게 나만의 책임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



늦은 밤에 넋두리를 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술자리에서 이정권에 대한 비판을 과하리만치 했습니다.
제일 한심한 국민은 더러운 정치인을 무작정 뽑는 국민이라고도 했습니다.
더 더욱 한심한 국민은 투표도 않으면서 생활이 힘들다고 '그놈이 그놈인데 뭐하러 투표를 해'라고 하는 국민들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제가 정치쪽에는 너무 완강한지라 아무도 대꾸를 않더군요.
그들이 저의 말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저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렸을때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었던 순진함이 우리 국민들에게 남아 있는게 아닐까요?
세뇌의 결과겠죠.


그래서 저는 이곳 사람들에게 틈만 나면 세뇌시키려 합니다.
후배들은 괜찮은데 선배들이 말귀를 못 알아 듣더군요.
저의 언변이 딸리나 봅니다. ㅠㅠㅠ
제가 이곳 사람들에게 하려는건 세뇌가 아니라 깨우침이나 각성이라고 생각하지만, 받아들이는 이곳의 사람들에겐 건방지거나 빨갱이라그 호도될 수 도 있겠죠. 

이 부정한 정권의 태생에서부터 현재의 어리석은 정책과 이정권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알려 주려 합니다.
효과가 밈하더라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저도 한때는세뇌의 영향으로 '다까끼 마사오'를 존경하기까지 했었으니까요.


개도 짖는 개는 돌아 보지만, 짖지 않는 개는 개무시 당합니다.
아기도 울어야 엄마가 젓을 물리지요.
 

우리 짖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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