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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교하면서 있었던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425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박맨
추천 : 1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6 00:41:17
그게 어제 오후5시좀넘어서 학교마치고 친구랑 버스타고 집가는 중이었는데 어떤 귀엽게 생긴 생후 한3~4개월쯤되보이는 여자애가 엄마한테 안겨서 꺄?꺄 거리고있는데 서서가는 저희를 본거에요 그러면서 방실방실  웃더라구요ㅎㅎ그래서 그모습을 본 제가 괜히 기분좋아저가지고 옆에있는 친구한테 
"야 야 저애가 너보고 웃는다 애도 니잘생긴거 아나보다ㅋㅋㅋㅋ "
"아 웃기지마ㅋㅋㅋㅋㅋ"
너잖아  거리면서 장난치는데 걔속 애가  저희보면서 웃더라구요. 괜히또 막 기분 좋아져있는데 바로 그 애뒤에 자리가 생겨가지고 허겁지겁 앉았어요 그렇게 좀가고있는데 막그거 있잖아요? 관광버스 좀 손봐가지고? 살짝 개조되있는차? 그런 차였는데 그 버스 좌석이 붙어 있는더 가운데 틈이 살짝 있어요 진짜 어른 세손가락도 꽉낄정도에틈 근데 그애가 그틈 저희 보고 방실방실 웃는데 심쿵! 진짜 귀여워 죽는줄 알았어요ㅠㅜ그리고 저희한테 손뻗어서 (저희 를 잡으려고그런지는 몰라도)손을 쥐락펴락 하는데 거기서 또 심쿵! 또애가 내릴때 되서 어머니께서 막몸을 움직이시는데 애가 울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머니께서 당황하셔서 
"자 오빠들봐봐"
이러는데 애가또 방실방실웃어요ㅠㅜ사람 미치게만들더라구요 결국은 애가 내리긴했는데 가면서도 저흴보고있더라구요 아진심 기분 너무좋아서 집갈때까지 둘이서 그일로 시시덕 거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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