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왜 기대가 클까? 그간 잘해왔기 때문이다. 믿었기 때문일거다. 그런데 내 기대에 못미치는 듯하다 실망이 된다 그러면 버리나? 그러면 뭐가 남나? 그사람의 일생을 보자 그사람이 변절했나? 오너가 이상한 짓을 한다 도처에서 삐걱거린다 이판에 사장이 모든 걸 혼자 할 수 있나? 임원이 되면 마음대로 하나? 부장이 되면 마음대로 하나? 아쉽다. 버리는 건 너무 쉽다. 다시 담을 수도 없다. 다시한 번 쓴다 버리는 건 제일 쉬운 일이다. 냉정하게 보자 그의 일생을 보자 한국에서 그 만한 영향력을 가진 언론인이 있나? 손석희를 배척해서 얻을 게 있나? 한사람의 일생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자. 대선퍈이다. 좀 냉정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