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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쿨한 남자 코스프레한.ssul
게시물ID : mabinogi_88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신감!
추천 : 16
조회수 : 62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4/10/30 21:12:48
어... 어떻게 시작하고 끝내야할지 모르곘네요
 
일단 본인은 1채 던바에서 장사를 끝마치고
 
환생하고 한번도 사냥을 한 적이 없어서 레벨업좀 하려고
 
약탈단 잡으려고 위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관청을 지나 뛰어가는 도중
 
어떤 분이 "어?" 라고 하시는거에요
 
본능적으로 느꼈죠. 나를 보고 하는거구나. 할 말이 있나?
 
일단 멈춰서 한 10초간 반응을 살폈습니다.
 
역시나. 제 촉은 틀리지 않았는지 제 근처로 오셔서 기웃기웃하시더라구요.
 
한 10초 지나고나서 제가 "?" 이렇게 채팅을 했죠.
 
그러니 그분이 " 레어티스의 검... " 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 혹시 리블이랑 리레랑 교환 가능할까요? " 하시면서 리레 레어티스 검 꺼내드시구
 
그래서 저는 쿨하게 " 보사디시피 리블 지향이라 안될 것 같네요. " 말을 하니
 
그분이 살짝 실망한듯한 기색이 보였어요. " 이놈의 가죽팟 ㅠㅠ " 이러시면서
 
뭔가 ... 그래서 뭔가 도와주고싶은. 해주고싶은 그런 느낌이 갑자기 무럭무럭무럭 솟아서
 
제 지염들을 생각했어요. 아 참. 나 기사단 키트 겁나많이까서 지염 완전많지 은행에...
 
이 생각이 불현듯 딱 스쳐지나가서 " 파란 금염 드릴까요? "라고 했죠. 그분 지향이 블루시더라구요.
 
그분이 " 헛... " 이라고 말씀하시고 대답을 듣기도 전에 그냥 은행으로 말타고 달려갔습니다.
 
생각해보니 손잡이는 금염이 아니라 지염이었어요. 그래서 파란색계열 지염 있는거 다 들고가서
 
5개 올려두면서 " 12345 " 라고 말했죠.
 
그분은 좀 고민하시더니 1번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제가 1번 뺴고
 
다시 보니 2,3,5번이 중복인거에요. 그래서 3 5번을 빼고
 
두개 남겨둔 상황에서 그분이 고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번 대봐도 되겠냐고. 그래서 흔쾌히 승낙하고 거래 완료버튼 누르고
 
" 그냥 두 개 다 가지세요. " 말을 하니까 또 " ?! "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대신 여기서 바로 발라봐요. 라고 말하고 바르는거 지켜보고
 
두개 다 발랐는데 다행히도 뒤에 바른게 마음에 드셨었나봐요.
 
고맙다고 마음을 막 표현하고 어떻게 보답을 해야될지 막 이러시는데
 
"ㄴ"
 
" 수고 "
 
치고 말타고 약탈단잡으러 달려왔습니다.
 
그분이 저 트릭스터 잡으러가는 건줄 알고 트릭스터 사이로 달려가는걸 본것도 자랑.
 
그리고 그분의 뒤로 살짝 지나간것도 자랑. ㅎㅎㅎㅎㅎㅎㅎㅎ
 
다들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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