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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왑주의] 오유는 야당이다...
게시물ID : freeboard_783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설레
추천 : 0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6 10:41:12
 백수에 오징어니 음슴체로 씀.
 내글은 매우 딱딱하고 재미없는 글이고 보는 이에 따라 반대폭풍으로 보류갈 수도 있음.
정치적일 수도 있으나 오유에 대한 글이라 자유게에 씀.
 
1. 야당과 같은 선악적 이분법적 사고.
 -> 야당은 지금 하는 것을 보면 과거 운동권식 내가 옳고 넌 틀렸다라는 식의 모습이 너무 자주 노출 됨.
 핵심 비대위원장이나, 야당대표가 무슨 말을 하면 소위 짬밥 좀 드신 분들께선 무조건 학을 때고 반대부터 하심.
  상대가 어떠한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그에 대한 이해득실은 무엇인지 중요하지 않음.
 무조건 우리는 깨끗해야 되고 고결해야 되며, 완전무결해야 됨.
  오유도 가끔...아니 가끔이 아닌 자주 이런 사고방식들이 보이고 물타기가 시전이 되버림.
 좋은 글을 올리고 서로 생산적인 글을 올리며 생각을 나눌 만한 글들이 흔치않게 올라오지만
다수의 의견이 올라와 버리면 과거 선비라고 불릴 만한 생각들을 반대를 처먹임.
 
안철수, 박영선 누구하나 자기 뜻대로 비대위를 이끌어 본 적이 없었을 거라 확신함.
안철수는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와서 박영선이 잠적할 때 과정에서 새누리당이 기소권과 수사권을 안주는 것을
 박영선 한명이 못한 댓가로 몰아버림... 그것도 같은 당에서 이건 누가 되어도 힘들 수 밖에 없음.
 새누리에선 누군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받은 상태이고, 그 들도 무언가 납득할 수 없다면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할 이유도 없는 싸움임. 다수의 국민들이 새누리를 지지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오유의 글들을 보면 박영선을 야당인사들처럼 무섭게 맹비난해버림.
비난의 수준이 아니라 끔찍하게도 이명박과 동급으로 만들어 버림.
 그들중에 박영선 국회청문회나 국정조사까지 본 인물이 몇이나 될지 궁금함.
 
 그밖에도 이러한 일이 자주 벌어짐.
소제목을 이분법적 사고라고 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물타기라고 생각함.
 한번 누군가의 생각이 정해지면 자신의 생각으로 검토하기 보다는 야당처럼 누군가를 공격함으로서
쉽게 편해지려는 모습이 오유의 안생기는 선비로서 매우 안타까움..
 
2. 야당과 같은 고립화
-> 야당은 고립되어 있음.
 세월호 유족들도 여당이 도와준다고 하면 버릴 패이고, 국민들은 세월호에만 매달리는 야당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치기 직전임.
야당의 문제는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됨.
 세월호 자체로 보면 2014년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인재였음.
그 문제는 직접적으론 세월호 선주와 관리하는 기관사들이고 간접적으로는 법체계와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국가의 문제였음.
 그렇다면 야당은 여당이 유병현을 쫒아다닐 때 농성이 아니라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했음.
경주리조트, 세월호와 같은 어이없는 인재를 막기 위해서는 관련 공무원들의 부패를 척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직구를 날리면 누구든지 진실인건 알지만 불편할 수도 있기에 돌려말해야 하는거임.
 
 오유도 마찬가지임.
가족간의 대화에서 우리 부모님은 보수시라 말이 안통하신다는 글과 덧글을 흔하게 읽음.
 정말 꼴통인 가족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부모님들은 보수에 가까운 중도일 뿐 사리분별은 가능하심.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아시는 분들이지만 정치보다는 가족 경제에 집중하실 수 밖에 없는 분들이고 그렇게 해서 지금의 가족이 유지되는 거임.
 극단적이지만 부모님들께서 일은 안하시고, 노조활동이 아닌 집회 시위에 매일같이 나간다면 절대적으로 한국사회의 회사들은 해고시켜버림.
 결국 방법은 소통일 뿐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근혜 개객ㄱ 같은 직접적인 표현을 쓴 사람들이 더 많았을 거라고 생각함.
 왜 그녀가 잘못했는지와 그에 따른 피해나 기회비용을 잃었는지를 말하기 보다는 그녀니까 이런실수를 한다는 식으로
 설득력을 높여서 부모님도 아시겠지만 ~~하다라는 식으로 설득과 중의적인 표현을 써야 한다고 봄.
뭐 결론을 말하자면 본인도 가족간의 대화에서 정치문제로 빨갱이 새끼라는 말을 들었으니 할 말은 없음...
 
 
3. 야당과 같은 편가르기
 야당은 진짜 문제인게 내편 아님 니편임.
중간은 없음... 오죽하면 같은 진보라는 정의당과 새정치가 싸움이 발생함?
 결국 타협하긴 했지만 언론에 더 노출될 수는 있지만 시민들의 정치 스트레스를 높이는 이유중 하나는 확실함.
선거를 앞두고 싸우고는 타협했다면서 도와주지 않고 사라지는 것은 무슨 나라 정치임?
 서로 대화를 해서 해결되었으면 선거 마무리까지 나의 꿈을 이루지는 못하지만 다른사람이 내 꿈을 이뤄준다는 생각으로 도와줬으면 함.
 새정치의 계파갈등은 말할 것도 없고...
(박지원 계파는 이제 좀 스스로 물러나 후학들에게 정치를 물려줬음 함 김관진의원을 본받아라 늙은이들아!!!)
 
 오유도 말 아픔.
 (1)에서도 말했지만 그놈의 물타기가 문제임.
분명 베오베 갈만한 좋은 글이라도 초반에 추천을 받지 못하고 이유없는 비추를 받으면 그 글은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쓰레기가 되어버림.
 야당을 비판하긴 하지만 보이지 않는 성역은 분명히 있음.
 새누리,민주노동당 닥반에 새정치,정의당 찬성임...
일화로 지방선거때 어느 분이 " 설마 아직도 공약 보고 후보자 고르는 분이 계신가요???????????? " 라는 글을 올리셨었는데
 공약은 약속이다 라는 덧글을 달고 당만보고 뽑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때 반대를 40개나 먹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반대를 많이 먹는 글들을 쓸 때도 있지만 이 때 덧글들이 공약은 볼 것도 없다라는 내용의 글이 주류를 이루었고,
다행히 제 뒤에 논리적으로 반박하신 덧글이 올라왔지만 베스트이상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밖에 주류와 다른 의견을 말하면 자정작용을 말해도 어느순간 마녀사냥으로 싫으면 오유를 나가라 라는 분들이 많은데
오유가 언제부터 진보의 성격을 띄었습니까?
 눈팅부터 따지면 10년쯤부터 오유를 즐겼었는데 그런 말도 안되는 진영 논리의 덧글이 추천이 미친듯이 올라가는 건
최근의 현상입니다. 
오유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재미있는 자료를 찾는 공간일 뿐입니다.
 다만 현 정권과 지난 정권이 부정을 저지르거나 저지르고 있기에 이에 분개해서 글들을 쓰시는 것이죠.
 그런 절대적인 진보만을 꿈꾸는 분들이 계시다면 따로 살림을 차리시길 부탁드립니다.
 오유는 절대 정치적인 공간이 아닌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4. 오유 일베대립
 태초의 대한민국에 여당이 있으면 야당이 있어 서로 빛과 어둠에서 떡고물을 나눠먹는다고
둘은 짜고 치는 고스돕에 여당 돈 받은 의원들이 다수 있는 곳이 야당입니다.
 
 하지만 오유와 일베의 성격은 정치권과 극단적으로 성격이 다릅니다.
오유의 경우 극단적일 정도의 공동체적인 주의라면
, 일베는 끔찍할 정도의 개인주의적이지만 역설적으로 지독한 전체주의자들입니다.
문제는 누가 더 전달력이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전 일베라고 말하겠습니다.
 
 오유는 아쉽게도 일반인들에게 전달을 재대로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무의식적으로 보수층과 중도층을 탐욕과 무지라는 생각입니다.
내가 맞기 때문에 내말이 맞고 내생각은 옳아 라는 생각으로 말한다면 절대 상대를 설득할 수 없습니다.
 역으로 잘난척에 염증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타인의 어려운 점을 공감하고 누군가 자살글이 올라오거나 안좋은 일이 있다면 공감해주는 능력이 DC식물겔 다음으로 뛰어나다고 봅니다.
 
 반면의 일베의 코드는 많지만 보수와 중도층들을 귀기울이게 할 한가지 코드가 있습니다.
 '권리와 의무의 불일치' 이들은 사회적 약자는 사회에 기여한 것이 없으므로 혜택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논리입니다.
이번 세월호에서 유가족이 혜택을 받으면서 비교적 적은 혜택의 천안함 유가족을 대입시키고 왜 너는 더 보상을 받으냐는 논리입니다.
 그러면서 역설적으로는 너는 소수로 고립시키고 나는 국민 다수로 바꾸어 버리는 것이죠.
   특례입학이면서 보상금, 세제혜택까지 받으면서 왜 수사권과 기소권을 요구하느냐?
라는 논리이죠.
( 물론 유가족들은 다 필요없고 수사권과 기소권등을 통한 성역없는 수사를 해달라는 입장이고요.)
문제는 국민 대다수는 정치에 관심이 없으니 반복되는 것이고요.
(담배에도 적용하면 담배를 피는 '너' 때문에 '나'가 피해를 입는다.
 그러므로 넌 담배세를 올려도 할 말이 없다. 억울하면 담배를 끊어라
 하지만 핵심은 담배세 인상을 통한 서민 증세인 것이죠.)
 
 위의 내용을 떠나서 지금의 오유와 일베의 대립은 일베의 성공적인 오유나 일베나의 성공적인 물타기라고 봅니다.
애초에 진보쪽으로 약간 기운 웃대같은 커뮤니티 공간을 덧글들에 '엣헴 오유 선비입니다.' 
 라는 것을 즐길 수준낮은 오징어들도 없고 그런데 귀한 시간을 쓸 오징어들도 없죠.
(ps. (3)시사인 제367호 '일베의 청년들'을 참고하였습니다...근데 흥분해서 글씨체가 바꼈음...)
 
5. 공감능력
-> 새누리당은 야당이 갖지 못한 국민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자극합니다.
 아파트값 더 올려줄게, 세금 증세없는 복지를 실현해 줄게
 반대로 야당은 솔직하게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예산을 00% 올리면 이 많은 복지가 가능해 우릴 믿어줘
뭐 결과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분이 되었고 구라인걸 알게 되었음.
 
 하지만 새누리는 어디서든 대가리가 잘돌아감.
지방선거 앞두고 모든 수단을 통해서 세월호 특별법 만들어줌 우릴 믿고 선거 후에 보자.
 라는 구라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세월호 법 다 끝났는데 야당과 유가족이 억지주장하는 걸로 보고 있음.
그냥 이건 공감능력을 떠나서 국민에 정치가들이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들에게 국민이 공감하는 연예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거임
 
 반면 야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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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새누리당과 싸우는게 아니라 자기들끼리 신명나게 싸우니 생략함.
 
 오유는 이러지는 않음.
아예 물타기로 반대의견이 살아남지를 못하기 때문임.
 문제는 반대의견에 물타기 당하는 의견 대다수가 벌레나 나랏돈 받고 하시는 7급 공무원의 주인공들이 하라는 일들은 안하고...
이 것때문에 초반 닥베를 먹으면 반박을 아무리해도 귀담아 듣지를 않는다.
 하지만 이건 정치게의 문제일 뿐이고
 고민게나 다른 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 해결을 위해 일용할 쌀도 주시고, 라면도 주시고 스팸도 줌.
일베나 분탕종자가 가끔 이를 악용해서 돈을 얻은 사례가 있거나, 자작나무타는 소설을 쓴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만큼 타인을 배려하는
 공감 능력은 타 커뮤니티에서 오글거린다라는 표현을 쓸정도로 단합력이 좋음.http://lphoto2.ask.fm/935/582/603/1650003023-1rks6kh-b38nb98i5e2gf45/original/1400106964576.jpg
 
 
결론 :
 1. 내용은 원래 현재의 오유를 까려고 한건데 바다로 가버림.
 2. 오유글에 덧글을 달거나 추천/비추천을 누를 때 조금만 더 생각해주면 좋겠음.
 3. 야당과 같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글을 작성한건데 쓰면서 얼마나 현 야당이 무능한지 다시 곱씹는 계기가 되었음.
 4. 오유는 절대 진보 커뮤니티가 아닌 진보적인 성향의 커뮤니티임
     (솔직히 진짜보수면 노무현같은 군덕후가 진짜 보수지...)
 5. 고구마 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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