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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 자중하자는 사람이 전부 진지병환자는 아닙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85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Guri
추천 : 15
조회수 : 586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5/06/02 14:46:21
여시사태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뭐 "프로자중러"소리 듣기 충분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가끔보면 저 같은 사람도 여시충되고 여시쉴드종자 되고 그러는게 자주 보이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것을 좀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처음 "오유공"글 올라왔을때 저는 여시 쉴드 친 쪽이었습니다.

당시 변명하면...

진중권 교수님 말씀대로 조작자료 들고와서 자기주장하는데 어떻게 이깁니까?

그리고 조작이라는거 밝혀지고는 말을 아끼고 계속 관전모드로 돌아섰고요

기회주의자 소리 들어도 크게 할 말은 없지만

위에서 얘기했듯이 욕하지 말고 감정 자제하라는게

여시 쉴드치고 분탕종자 쉴드치고 진지병 걸려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공격하는사람은 그만큼 공격당하기도 쉽기에 조금만 진정하자는 이유도 있습니다.




오유에서 욕설이 배척되고 존댓말이 고착화된거, 2000년대 하오체 논란도 있었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일벌레들 쳐들어오면서 이 현상이 유난히 심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저놈들이 우리를 까고있고 그에 반격하려면 합당한 명분이 있어야되기 때문에

최소한 우리는 저놈들 처럼 되지 말자는 분위기 때문이었고요.




Lano님 같은경우 얼마 전 이모기자 사건때도 한번 언급되었습니다.

이모기자가 잘한것은 아니지만 당시 Lano님의 언행으로 고소역공을 맞았죠.

새벽에 욕 대란 올라온거, 여시사태에 분노해 욕하는거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내가 한번 더 참으면 상대방이 내게 역공을 할 기회를 없앨 수 있기에 자중하자는 이유도 있습니다.

샬레몽님이 몇번 그랬죠

격하게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라고... 맞는 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우는 이 말 뜻을 위와 같이 해석했습니다.



감정에 호소해 내 편을 늘리고 함께 싸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함께 분노하고, 함께 소리치고 함께 행동하면서요

하지만 감정에만 치우친 분노는 공격받기 쉽습니다.

검으로도 수비를 할 수 있지만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검으로는 완벽한 수비를 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그냥 맞으면서, 방패뒤에서 칼을 갈며 한번에 찔러내는것도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반면, 벌레들한테는 너무 칼만 갈다 크게 당했지만요...)




성격 개차반에 별로 깨끗하지도 않은 놈이 이런 얘기하는게 웃길수도 있겠지만

프로자중러가 전부 여시 쉴드치고 ㅆ선비라 그러는건 아닙니다.

칼 두자루 들고 출전하는 아군 검투사에게

칼 한자루 대신 방패를 들고 나가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은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출처 다른 여러 글에 쓴 리플 모아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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