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반어법입니다.

아시안게임이 운영이 막장이다는 이야기

오이갤에서 하두 많이 들렸지만

몸으로 경험하고 나니깐 새롭네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위사진은 50M경기 사진입니다.

(처음에는)우리나라선수는 어디에있고 

어떤과녁을쏘고

지금 몇점 짜리에 박힌건지

현재 누가 몇점이고

결과는누가 1등을 했는지

아무것도 알수가 없었습니당..

집에와서 네이버 검색후에야 알게 됬어요

잘쐇다고 기사로 봤어요 ㅎ

쏘고는 있는데 푝 하고 박히는 소리가 나야 

 

아 쐈나 보구나 하고 느낍니다.

 

처음에 갔을때는 뒤에서 아저씨 두분이 이런말씀을 나누시더군요

 

 

쏘는건가? 

 

아니야 지금은 일단 쏘는 시늉만 하면서 감잡는것같아 신호주면 쏘겠지.

 

 

 

쏘는거였습니다. 

 

푝 하는 소리가 당긴 소리가 아니라 저 멀리 과녁에 박히는 소리였습니다.

 

그렇게 흐지부지 시간을 보내다가

 

이건 도저히 못보겠다 그냐 집에나 가야겠다 하고 내려 오는데

 

밑에

 

그러니깐 

과녁에 더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그래도 어디에 박히는지 보이더군요

 

 

 

근데 더 놀라운것은

 

그 사람들 앞에는 모니터가 있어서 

 

실시간 순위같은게 나오더군요

 

 

그걸 위에서 지켜보고있자 보안요원이 

 

거기는 통로니깐 서계시면 안된다고 위로 올라 가시라고 하네요

 

통로뒤 자리로 올라가서 다시보니 당연히 안보이고 우리 주변에는 그런 모니터가 없네요

 

 

과녁이 보일 정도의 거리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점수중계 까지 해주고

 

어짜피 못볼 사람들은 그냥 바람이나 쐬다 가라는건가..

 

 

당연히 앞에도 뒤에도 모니터가 있어야 하고

 

굳이 한곳에만 모니터가 있어야 하면

 

당연히 뒤에있는 과녁이 잘안보이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뭐..

 

 

아시안게임 운영 똥망이라는 소문이

 

뭔말인지 잘알것같은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아 입장료는 만원이였습니다.

만원내고 바람좀 쐬다가 집에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