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 전부터 꾸준하게 다니는 미용실이 있어요

머리하고난 후 100프로 만족하는 건 아닌데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해서 4~6개월에 한번씩은 방문해요.

그때마다 단골이라고 계산하고 갈 때마다 서비스(?) 차원으로 헤어팩 하나씩을 챙겨주세요.

그래서 저도 매번 챙겨주실때마다 정말 감사하다고 하고

덕분에 헤어팩에 나갈 돈도 안드니까 주기적으로 찾아간 것도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지난번에 받았던 헤어팩을 쓰려고 꺼냈다가 무심결에 제조년월을 봤는데

2013년 11월 제조네요... ㅡㅡ

심지어 사용기한이 제조년월로부터 36개월이라

이번달안에 다 써야하네요...... 하

이게 제가 올해 7월쯤 갔을때 받은건데...

저한테 남은 재고 털면서 생색낸 건가봐요.... 

아무리 서비스라고해도 이건 좀 무개념 아닌가요 ㅜㅜ

안그래도 요새 갈 때마다 머리봐주는 사람이 바껴서

미용실 옮겨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정말 옮겨야 할 이유가 생겼어요 ㅜㅜ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