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시작한지 두달되는 마비 늅늅입니당! 아직 달인작도 못끝내서 빌빌대는 밀레시안이지용.
평상시 남자친구랑 피시방에 놀러가면 롤을 하고는 했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마비를 시작한 뒤로는 옆에 있어도 다른 게임을 하면서 따로 놀곤했어요... 그래서 같은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꼬셔보았지만 넘어오질 않더라구요ㅠㅠㅠ
전투가 반턴제인게 싫다,그래픽이 너무 옛날식이다 등등.... 결론은 전투가 박진감 넘치지않다고 싫대요ㅠㅠ
그래서 저는 고수분들은 박진감 넘치게 싸운다능!!!ㅠㅠㅠ했지만 제가 늅늅인 관계로 보여줄수도 없고 못믿더라구요..... 남자친구의 마비에 대한 불신감은 제가 야금을 일주일넘게 하면서부터 강해졌습니다. 왜 게임에서까지 농사짓고 조개캐고 있는거냐하면서요.....
또르르...ㅠㅠㅠㅠ
하지만 제가 격투 달인작을 하고있을 때 한번 해보고 나더니 인상이 바뀌었나보아요. 특히 귀요미한(.....) 파운딩 스킬이 마음에 들었었나 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면 고개를 돌리는 점이 굉장히 인상깊었나봐요! 이럴수가ㅠㅠㅠㅠ 이런 사소한데에서 반하다니ㅠㅠㅠ 그간의 내 노력이ㅠㅠㅠㅠ
여튼 그래서 아직 저도 달인작을 마치지 않았지만 쩔해주기로 했습니다! 헤헷.....마게의 정신인 뉴비납치를 드디어 해내서 행복해요♥ 저는 차츰 차츰 마수를 뻗쳐나가겠습니다~><
p.s - 초보 두명이서 갈만한 던전에는 뭐가 좋을까요? 한명은 1렙의 파릇파릇한 뉴비이고, 다른 한 명은 누렙400대의 검술달인작을 마치고 마법사 달인작을 하고 있는 뉴비입니다.(중급마법은 하나도 못배웠어요ㅠㅠ) 환생해서 지금 있는 전투 스킬이 검술이랑 마법밖에 없네요ㅠ 같이 깃털띄우는 게 아니라, 제가 강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던전이었으면 좋겠어요....